CJ홈쇼핑(www.cjmall.com)의 중국 합작 회사인 '동방CJ홈쇼핑'이 1일 상하이(上海)에서 가진 첫 방송을 계기로 중국 온라인 유통시장에 본격 진출했다.동방CJ홈쇼핑 김흥수 대표는 이날 상하이 국제미디어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케이블TV 프로그램 사이사이 광고형태인 '인포머셜 방송'으로 국내 홈쇼핑이 중국에 진출한 적은 있지만, 현지 방송국과 손잡고 생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CJ홈쇼핑이 아시아 1위의 온라인 유통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동방CJ홈쇼핑은 지난해 8월 CJ홈쇼핑과 중국 최대 민영 방송국 'SMG'가 자본금 2,000만 달러를 49대51의 비율로 합작 투자해 설립됐다.
김 대표는 "초기에는 '동방TV 경극채널'을 통해 매일 오후 8시에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상하이및 장쑤성(江蘇省) 주요도시 580만 가구를 상대로 방송한 후 2008년부터는 화둥(華東)지역 전역으로 방송지역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신기해기자shink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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