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기지 이전 관련 기본합의서(UA)와 이행합의서(IA)에 가서명하기 위해 20일께 개최할 예정이었던 미래한미동맹 정책구상 8차 회의가 5월 중순으로 미뤄질 전망이다.국방부 남대연 대변인은 1일 "국내 사정 때문에 4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던 회의를 5월 중순으로 연기할 것을 미국에 제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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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용산기지 이전은 고도의 정치적 결단이 필요할 뿐 아니라 예산도 30억∼50억달러가 소요되는 대형 사업이어서 대통령이 권한 정지된 상태에서 결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점을 고려, 이같이 통보했다"며 "미국도 반대할 이유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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