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언 라포트 한미연합사령관은 31일 미국 하원 군사위 국방예산 심의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 "주한미군이 한강 이남으로 재배치되면 병력의 95∼98%가 휴전선에 배치된 북한의 장거리포 사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라포트 사령관은 그러나 "주한미군이 (한강 이남으로) 이전하더라도 미사일 공격 위협이나 위험은 상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함께 증인으로 나온 토머스 파고 미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은 "일본 요코스카(橫須賀) 해군기지를 모항으로 하는 재래식 항공모함 키티호크호를 핵추진 항모로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티호크호는 2008년 퇴역할 예정이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ksi81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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