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31일 비례대표 1번에 김종필 총재를 배치하는 등 17대 총선 비례대표 공천자 1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당 관계자는 "전문성과 참신성, 여성 배려, 당 기여도 등에 역점을 두어 결정했다"고 밝혔으나 일부에서는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등에 비해 외부 인사와 여성 배려가 지나치게 적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비례대표 후보 17명 가운데 당내 인사는 16명. 1번을 받은 김 총재를 비롯, 2번에 성완종 특보단장, 3번에 조희욱 의원, 4∼5번에 김종택 총선 조직위원장과 유운영 대변인이 각각 공천됐다. 외부 인사로는 16번에 배치된 권경애 한국여성개발원 연구원이 유일했다.
/주훈기자 nomad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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