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덩크왕이 탄생해 화제다. 주인공은 미 일리노이주 내퍼빌 고교 졸업반인 캔디스 파커(17·190㎝). 31일(한국시각) 오클라호마주 미드웨스트시티에서 열린 전미 소년소녀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파커는 남자 고교 유망주 5명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8명의 심판 중 7명으로부터 10점 만점을 받으며 2위 조 크러포드를 큰 점수차로 제친 파커는 다음 시즌 테네시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다.이 대회는 미프로농구(NBA)에서 가장 화려한 덩크슛을 구사하는 빈스 카터(토론토)와 '슈퍼루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고교시절 1위에 올랐던 예비스타들의 등용문. 캔디스는 이 대회에 참가한 두 번째 여자선수이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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