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부대 병력이 21일 최초로 이라크로 출발한다. 여기에는 한국군의 파병준비를 맡게 될 선발대 40명도 포함된다.국방부는 31일 "서희·제마부대 3진 병력이 21일과 28일 2차례로 나뉘어 현재 서희·제마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남부 나시리야의 탈릴 기지로 출국, 기존의 2진과 교대한다"며 "이들은 미국과의 협의를 통해 자이툰부대의 파병지가 확정되면 새 주둔지로 이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새로 임무를 맡게 될 3진은 현재 국내에서 훈련 중인 자이툰부대의 일원이어서 이 부대의 이라크 첫 파병이 된다. 또 3진 660∼700명 가운데는 공병(300여명) 의무병(100명) 경계병력(200명 안팎) 이외에 자이툰부대 본진의 파병 준비 및 현지 주둔 동맹군과의 인수인계 임무를 맡을 선발대 개념의 부대원 40명도 포함돼 있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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