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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브리핑

입력
2004.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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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안대희 부장)는 31일 중견 건설업체인 (주)부영의 이중근 회장에 대한 보강조사를 거쳐 이르면 내주 초 이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다. 안 부장은 "법원의 영장 기각 사유를 검토, 기업의 본질적 문제에 대한 추가조사를 한 뒤 영장을 재청구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회장을 소환, 횡령한 270억원대 회사자금의 정확한 용처와 함께 탈세 및 뇌물공여 혐의도 추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영 사건은 정·관계 비리로 확대되는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검은 31일 경찰청 과학수사과장 최해일(54) 총경과 대구 용지신협 전 이사장 심모(44), 중리신협 전 상무 노모(48)씨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 총경은 2001년 11월께 5억원을 주고 용지신협을 인수, 심씨를 이사장으로 앉힌 뒤 의성군내 농지 감정가를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2002년 10월까지 11억3,600만원을 부당 대출받은 혐의다.

31일 낮 12시3분께 강원 고성군 간성읍 광산리 46번 국도 함지박가든 앞에서 산불발생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하던 속초소방서 간성파출소 소속 5톤 펌프차가 길옆으로 전복돼 김영수(38) 소방장이 숨지고 유중근(42) 소방위와 의무소방관 김종율(22) 상방이 중상을 입고 속초병원에서 치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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