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올 하반기가 돼야 경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31일 기업은행이 344개 거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의 환경 변화가 중소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9.3%는 현 경영 상태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악화했다고 응답했다.
경영 호전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대상 기업의 58.5%가 올 하반기라고 응답했고, 2·4분기에 호전될 것이라고 답한 곳은 12.8%에 그쳤다.
중소기업의 경영 악화 요인으로는 원자재 구입난이 78.9%로 가장 많았고, 환율 변동(44.3%) 자금 조달 어려움(37.6%) 인력난(22.7%) 정치 불안(21.1%) 등이 꼽혔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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