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의 메카 충무로에 '영화의 거리'가 생긴다.서울 중구는 31일 대형극장이 밀집해 있는 충무로 일대를 청계천 복원과 연계해 영화의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리는 대한극장과 명보극장 등이 모여있는 충무로 2·3가 일대를 중심으로 청계천과 남산 한옥마을을 잇는 구도로 조성된다.
구는 '영화의 날' 등 각종 영화축제를 이곳에서 치르고, 영화관련 홍보전시장과 핸드프린팅 및 대종상 관련 조형물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또 충무로가 이순신 장군의 시호를 따서 지은 이름인 만큼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으로 이전되는 이순신 장군 동상을 이 거리에 유치하는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박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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