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이 영화홍보를 위해 TV 쇼·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 오히려 영화홍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화전문 리서치 인터넷사이트 시네티즌(www.cinetizen.net)이 3월10∼17일 네티즌 패널 300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5%가 영화배우들이 출연한 TV 쇼·오락 프로그램에 대해 '지나친 홍보로 거부감이 든다'고 답했다.
'영화에 대한 흥미와 궁금증을 유발한다'는 21.3%, '영화배우들을 TV에서 볼 수 있어서 좋다'는 12.7%에 그쳤다.
또한 이 같은 TV프로그램이 영화 선택시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도 '별 도움이 안 된다'(34%)와 '전혀 도움이 안 된다'(13.7%) 등 부정적인 답변(47.7%)이 긍정적인 답변(35%)보다 많았다. 반면 주말 TV 영화소개 프로그램은 '영화 선택에 도움이 된다'(82.2%)는 응답이 부정적인 응답(10.7%)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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