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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문제 EBS강의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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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문제 EBS강의 연계

입력
2004.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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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7일 시행되는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교과서와 교육방송(EBS)의 수능강의 위주로 출제될 전망이다. 또 언어 외국어(영어) 수리 영역의 난이도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교과서에서 다뤄지는 핵심 내용은 그동안 수능시험에 나왔던 문제라도 반복 출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1일 이 같은 내용의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A10·15면정강정(鄭剛正) 평가원장은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고 보충적으로 EBS 수능방송 및 인터넷 강의를 적절하게 학습한 수험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평가원이 검증을 마친 EBS 교재는 출제위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또 "탐구영역이 심화선택과정 위주의 선택과목제로 바뀌는 등 시험체제가 달라졌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영역의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에 맞추겠다"며 "사회·과학·직업탐구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선택과목도 가급적 과목간 체감 난이도를 비슷하게 맞추겠다"고 말했다.

평가원은 수리와 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고1 이하) 중심의 통합교과형 출제에서 개별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심화선택과정(고2,3) 위주의 사고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언어와 외국어(영어) 영역은 예전처럼 여러 교과가 관련된 범교과적 소재나 한 교과 내에서 여러 단원이 관련된 소재를 활용하되, 특히 영어는 지문이 길어지고 어휘 수준이 높아져 약간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12월14일 교부되는 성적통지표에는 원점수와 그 백분위 점수, 400점 기준 변환표준점수와 그 백분위 점수, 5개 영역 종합등급 등이 모두 빠지고 영역 및 선택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만 표기된다. 원점수가 만점이라도 선택과목간 표준점수는 달라질 수 있어 상위권 대학은 백분위를 활용하는 등의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다.

/고재학기자 goind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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