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재학생 10명중 3명은 취업이 안돼 진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30일 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가 대학원생 7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학원에 입학한 가장 큰 이유에 대해 "좀 더 높은 대우를 받기 위해서"가 31.8%로 1위를, "취업이 안돼서"가 29.5%로 2위를 차지했다. "학문탐구를 위해서"와 "최종학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각각 20.5%, 13.6%로 나타났다.
대학원 선택 기준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교육과정 및 교수진"(30.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지만, "취업"이라는 응답도 27.3%를 차지했다. 또 "간판·명성"이 23.7%였다.
대학원을 졸업한 직장인 1,3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2.1%가 "현 직장에서 대학원 경력을 인정받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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