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팬츠가 더 눈에 띄네?돌아온 '테니스 여왕'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사진)가 마스터스시리즈 나스닥-100 오픈에서 연일 파격적인 노출 패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세레나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키비스케인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 보기에도 아슬아슬한 핫팬츠와 몸에 꽉 끼는 탱크톱 등 새하얀 투피스에 자신의 이름을 새긴 머리띠를 두르고 나왔다. 가슴이 깊이 파인데다 배까지 훤히 드러난 세레나의 과감한 패션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세레나는 무릎 부상을 털고 8개월 만에 코트에 복귀하면서 "상상하지도 못할 유니폼을 선보이겠다"던 약속을 지킨 셈이다.
이색 복장만큼 돌아온 세레나의 연승행진도 눈부시다. 세레나는 9개의 서비스 에이스와 강력한 백핸드를 앞세워 세레나의 노출 복장에 기선을 제압당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를 2―0(6―4 6―3)으로 제압하고 8강에 안착했다.
/고찬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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