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박근혜 "눈물의 TV연설" 3共회상 盧정부 실정 비난… 감성 자극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박근혜 "눈물의 TV연설" 3共회상 盧정부 실정 비난… 감성 자극

입력
2004.03.31 00:00
0 0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30일 '눈물의 TV 연설'을 했다.박 대표는 이날 밤 10시 KBS 1TV로 방송된 정강정책 연설에서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 시대를 거론하면서 "그 때 국민이 피땀 흘려 이룬 경제가 지금 어떻게 됐느냐"며 현 정권의 경제 실책을 비난했다. 그는 이어 "가뭄 피해가 극심했던 어느 해 지방을 둘러보고 돌아오신 아버지가 '제대로 못 먹어 손발이 퉁퉁 부은 어린 아이와 어머니들의 모습이 자꾸 떠오른다'면서 저녁 식사를 못하셔서 다른 가족들도 차마 밥을 먹지 못했다"고 회상하면서 눈물을 흘리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또 "당시 경제 발전을 위해 베트남전에 참전하면서까지 달러를 벌어들였기 때문에 나라가 이만큼 좋아진 것"이라고 강조하며 현 정권 출범 이후의 경제난에 대한 심판을 주장했다.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