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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상품 출시 1년만에 4조2,000억어치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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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상품 출시 1년만에 4조2,000억어치 판매

입력
2004.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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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연계증권(ELS)이 출시된 지 1년 만에 총 판매금액이 4조2,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의 허가를 받아 지난해 4월부터 ELS 판매에 들어간 6개 증권사의 판매액은 모두 4조2,758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과 동원증권이 각각 1조3,730억원과 1조1,934억원을 모집했고, 굿모닝신한증권과 LG증권, 대우증권이 4,000억원대, 하나증권이 3,000억원대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수익 구조가 복잡해 일반 투자자들이 가입하기 어려울 것이라던 애초의 우려와 달리 높은 판매금액을 기록한 것은 ELS 상품이 원금을 보장하면서도 지난해 주가지수가 크게 상승하면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증권의 경우 지금까지 수익률이 확정된 ELS 상품은 모두 9종으로 만기수익률은 연 5.08∼14.49% 수준이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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