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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박지은 반짝효과 그쳐…삼호물산 한때 12% 급등 차익매물 나오며 5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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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박지은 반짝효과 그쳐…삼호물산 한때 12% 급등 차익매물 나오며 5원 올라

입력
2004.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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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소식에 널뛰던 수산업체 삼호물산의 주가가 이번엔 골프 덕에 크게 올랐으나 곧 주저앉았다.프로 골퍼 박지은 선수가 29일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거머쥐자 박 선수가 주요 주주로 있는 삼호물산의 주가는 개장 초 640원(12.28%)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곧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전날보다 5원(0.88%)이 오른 575원에 마감했다.

현재 박지은 선수와 박 선수의 아버지인 박수남씨가 운영하는 삼원가든 등 삼호물산의 대주주 지분율은 45.47%이며, 박수남씨는 이 회사의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이날 박지은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의 대회 마지막날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로 시즌 첫 우승을 안았다. 삼원가든은 박 선수의 우승을 기념해 30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압구정동 본점과 대치동 2호점에서 모든 음식값을 50% 할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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