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관리공단은 국민연금의 노령연금에 가입해 5년 이상이 경과한 사람 가운데 올해 60세 이상이 되는 도시지역 자영자 9만4,000여명에게 다음 달부터 노령연금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5년간 자신의 소득을 100만원으로 신고한 가입자는 내달부터 1개월에 10만7,960원의 노령연금을 받게 된다. 국민연금은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 돼야 받을 수 있지만, 1999년 4월 국민연금을 도시 지역에 확대하면서 50세 이상 고령자들의 경우 가입기간이 5년만 돼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노령연금에 가입토록 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에이즈와 간염 감염 혈액이 유출됐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대한적십자사에 '기관주의'를 내리고 한적 징계위원회를 통해 관련 직원 20여명을 인사 조치키로 했다.
복지부는 내년에 개정 혈액관리법이 시행됨에 따라 일정 기준을 충족한 기관만 혈액업무를 할 수 있도록 혈액원허가제를 도입하고, 혈액품질 관리를 위해 표준업무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선거관리위원회 부정선거감시단원이 방생법회를 떠나는 불교신도들의 불법선거 여부를 조사하려다 구타를 당했다고 신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께 대구 중구 대봉동 향교 앞에서 대구 중구선거관리위원회 부정선거감시단 김모(42)씨가 인근 K사찰에서 경남 산청으로 방생법회를 떠나는 신도들을 지켜보다 돈봉투가 건네지는 것을 보고 이를 확인하려다 폭행당했다.
국방부 합조단은 29일 선수 선발 대가 등으로 금품을 수수하고 외부 단체로부터 지원받은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뇌물수수 등)로 국군체육부대 육상 감독 이모(52·군무원 4급)씨를 구속했다.
합조단에 따르면 이씨는 2000∼2001년 실업팀 육상선수 1∼2명으로부터 수백만원을 받은 후 상무에 입대시켜 준 혐의다. 이씨는 이들이 입대한 뒤 전지훈련비 명목으로 다시 1,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또 2002∼2003년 지방체육단체 등 외부 기관으로부터 지원받은 훈련 보조비를 개인 용도로 사용하고, '상무 출신 우수선수를 스카우트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실업팀으로부터 수차례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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