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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잘못 알고있는 상식" Q&A /인터넷강의 접속제한 밤10∼새벽2시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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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잘못 알고있는 상식" Q&A /인터넷강의 접속제한 밤10∼새벽2시로 변경

입력
2004.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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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방송(EBS)의 수능강의 시작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교육인적자원부와 방송사에는 강의 이용 및 활용법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교육인적자원부는 29일 EBS와 한국학술정보원 등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질문 중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을 골라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이라는 자료를 제작, 배포했다.

강의 내용이 그대로 출제?

강의 내용을 그대로 베껴 출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다만 사교육비 경감이라는 정책적인 목표에 따라 시행되는 만큼 어떤 형식으로든 수능시험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수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EBS를 중심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가 강의내용을 어떻게 변화시켜 문제로 출제할지, 출제비율을 어느 정도로 할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최신형 PC, 위성방송 수신기 필요?

펜티엄? 이상의 PC를 갖추면 좋겠지만, 펜티엄? 정도만 있어도 인터넷 강의 시청에는 문제가 없다. 케이블TV '의무형'에 위성채널인 'EBS 플러스1'을 포함했으므로 케이블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중·고생만 인터넷 접속 가능?

인터넷 대란을 막기 위해 4월1일부터 3개월간 피크타임(오후 10시∼새벽 2시)에는 15∼20세(중1∼고3)만 접속이 가능하도록 제한했다. 하지만 나머지 시간에는 초등생, 학부모, 교사 등 누구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방송과 인터넷은 내용이 다르다?

동일한 내용의 초·중·고급 과정이 위성방송과 인터넷으로 제공된다. 초·고급 과정은 하루 10편씩 심야시간(오전 2시40분∼7시)에, 이용자의 60%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중급은 나머지 시간대에 하루 11편씩 제공된다. 초·고급은 방송 후 12시간 내에, 중급은 24시간 내에 인터넷 홈페이지(www.ebsi.co.kr)에 게재된다.

기존 강의는 들을 수 없다?

2, 3월에 방영된 중급 강의 300편도 4월1일부터 EBS 홈페이지와 에듀넷 수능강의 홈페이지(www.eduneti.net)에 게재돼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각 시·도 교육청 및 고교에는 중급 강의 녹화 프로그램을 미리 배포해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고재학기자 goind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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