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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아동복 치수 제각각 "불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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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아동복 치수 제각각 "불편" 외

입력
2004.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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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 치수 제각각 "불편"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아동복의 치수가 회사별로 다르고 치수 표시도 각각 달라 옷을 구입할 때마다 혼동을 하게 된다. 일례로 초등학교 6학년 생 옷을 고를 경우 13∼14세용을 사면 작아서 입을 수가 없다. 그래서 대부분 치수를 무시하고 한두 치수 정도 큰 것을 구입하게 된다.

치수 표시는 회사별로 제 각각이다. 어떤 회사 제품은 55∼60호로 구분돼 있는 반면 다른 회사는 7―9―11―13―15 또는 S―M―L로 표시해 옷을 살 때마다 매장 직원에게 물어보고 확인해야 한다.

신생아 의류도 현재 6―12―14개월 단위로 돼 있는 것을 그대로 믿었다간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다. 옷을 만들 때 조금만 신경쓰면 될 텐데 왜 회사별, 제품별로 옷 치수와 표시가 각양각색인지 모를 일이다.

관계 당국과 업체가 협의해 아이들의 키와 몸무게가 갈수록 늘어나는 것까지 감안해 아동복 치수를 통일해 주길 기대한다.

/차형수·서울 송파구 신천동

바쁜 농사철… 농기계 안전사고 유의해야

농민들의 일손이 바빠지면서 최근 농촌에는 농기계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힘든 농사일을 할 때면 먼저 생각나는 것은 막걸리를 곁들인 새참을 먹는 일이다. 오래 전부터 내려온 관행이라 이젠 농사=새참이라는 생각이 일반인들에게 각인돼 있다.

문제는 막걸리가 새참의 필수물이 되면서 농기계 사고가 더욱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술기운에 경운기나 트랙터 등 농기계를 운행하다 보면 안전사고로 중상을 입는 경우가 허다하고 심지어 도로를 달리다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경우도 발생한다.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농기계를 운전할 때는 술을 먹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올바른 농기계 사용법과 취급법을 익혀 안전사고를 방지해야 한다.

긴 소매 옷이나 큰 장갑 등은 회전 부위에 말려들 수 있기 때문에 작업에 맞는 옷과 신발을 착용해야 하며 교차로, 비탈길, 굽은 길 등을 운행할 경우에는 신중하게 운전을 해야 하며 급발진, 급회전 등은 자제해야 한다. 또한 지방도로에서 운행할 때 다른 차량의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가급적 우측으로 치우쳐 운전해야 한다. 급하게 중앙선을 넘어갈 경우 대형 사고를 부를 수 있다. 바쁜 농사철 농기계 사고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 /방극재·전북 남원시 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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