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우리식물도감 김태정 지음. 산과 들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540종의 식물을 안내. 이름과 분포지, 높이, 꽃이 피는 시기, 쓰임새를 다양한 각도의 컬러 사진과 함께 실었다. 계절과 꽃 색깔 별로 찾아보기를 두었고, 백두산에서 자라는 식물을 별도로 분류했다. 예림당 2만3,000원.
■ 네버랜드 미아 김기정 글·이상규 그림. 예쁘고 착한 아이인 미아가 실종된 후 다시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의 과정을 그린 창작동화집. 학교 가던 길에 버스에 올라탄 미아는 두더지의 안내를 받아 환상적인 세상을 구경하게 된다. 위험한 일도 어른들의 참견도 없는 이상적인 곳이다. 고학년용. 푸른숲 7,500원.
■ 지혜가 들려주는 작은 이야기 조안나 리디아 글·마리 들라퐁 그림. 세계 각국에서 전해 오는 지혜에 관한 이야기 26가지. 정직한 농부가 복을 받게된 '금도끼 은도끼', 불쌍한 이웃에 대한 사랑을 강조한 '문 앞의 동물들' 등 우리에게 익숙한 우화와 민담이 소개된다. '서로 다른 종교가 들려주는 작은 이야기'도 함께 나왔다. 전학년용. 강경화 옮김. 물구나무 1만2,000원.
■ 부마를 잡으러 간 두 왕자 최하림 글·서선미 그림. 시인인 저자의 전래동화 연작. 막내 공주를 끔찍이 아낀 왕은 신랑감을 고르고 고르다 결국은 옴쟁이 청년과 결혼시킨다. 뒤늦게 그 청년이 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고 그를 죽이려고 하지만, 공주는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슬기롭게 대처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가교출판 8,000원.
■ 생각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생각'을 주변의 사물에 빗대어 연상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바닥이 보이지 않는 그릇 같기도 하고, 아무도 볼 수 없도록 깊숙이 비밀을 감춰놓은 나만의 상자 같기도 하다. 전학년용. 이지원 옮김. 논장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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