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와 황제가 만난다. 전인권과 이승환. 세대도 다르고 음악 성향도 다른 두 사람이 27일 오후 5시 장충체육관에서 한 무대에 선다. 공연은 장장 5시간에 걸쳐 이승환, 전인권의 릴레이 공연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들국화 1집이 발매된 지 20년이 되는 해로 전인권의 무대는 특별히 ‘20년 동지’라는 타이틀을 달았다.들국화의 헌정 앨범에도 참여했던 이승환은 전인권과 함께 오르는 무대를 “무한한 영광”이라는 말로 표현했으며, 전인권은 지난해 이승환의 ‘끝장’ 콘서트 특별 게스트로 참여하는 등 평소 이승환에게 남다른 애정을 표현해 왔다. 두 사람이 함께 하는 공연은 다시 보기 힘든 뜻 깊은 무대일 듯하다. 050_2040_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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