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봄 문익환(사진) 목사 서거 10주기(1월18일)를 추모해 '문익환 평전'이 출간됐다. 문 목사를 기리는 남북토론회, 사진·유품 전시회도 열린다.민족문학작가회의 김형수 사무총장이 쓴 '문익환 평전'(실천문학 발행)은 5년 여에 걸쳐 수집한 자료와 대담을 토대로 종교인, 문학인, 무엇보다 통일운동가 문익환의 삶을 충실하게 되살려놓았다. 문 목사의 생전 모습을 담은 60여 점의 사진과 유품을 모은 '추모 사진전 및 유품전'은 31일부터 4월 6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3층에서 열린다.
4월 4∼7일에는 중국 중국 옌지(延吉)에서 한신대와 늦봄 문익환 목사 10주기 행사위원회,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와 사회과학원이 주관하는 문 목사 10주기 추모 남북해외 민족통일 토론회도 있다. 행사는 문 목사 회고 모임, 토론회, 문 목사 출생지인 룽징(龍井)과 항일운동사적 방문 등으로 이뤄진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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