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역의 경우 기존 46번 경춘국도를 이용할 때보다 서울 진출입에 걸리는 시간이 1시간 이상 줄어드는 데다 각 IC 인접지도 서울 강동 및 강남지역으로의 진출입이 훨씬 수월해지기 때문이다.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는 와부IC와 화도 분기점이 위치할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와 화도읍 차산리 일대 등이 꼽힌다.
업계는 이들 지역의 주거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는 가운데 동서고속도로가 연결되는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올해 10여곳에 달하는 사업장에서 7,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동서고속도로 주변 지역의 일부는 비(非)투기과열지구이기 때문에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운 장점이 있어 실수요자들은 물론 단기 매매를 노린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은 편이다.
SK건설은 이 달말 양평읍 양근리에서 'SK뷰' 168가구를 분양한다. 4월에는 벽산건설이 와부읍 덕소리 462의9 일대에 짓는 주상복합 270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성일건설은 덕소리 신생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 167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며, 동부건설은 덕소리에서 1,200여 가구 규모의 대형 단지를 건립할 예정이다.
대주건설은 4월에 화도읍 가곡리에서 280가구를, 한신공영은 춘천시 요선동에 367가구를 공급한다.
오는 5월 중엔 현대산업개발이 와부읍 덕소리에 1,348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며,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과 대한주택공사도 춘천시 퇴계동에서 각각 759가구와 372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6월에는 포스코건설이 와부읍 덕소리에 267가구를 내놓으며, 대주건설도 화도읍 가곡리에서 368가구를 추가로 분양한다.
신도종합건설과 두산건설도 6월중 남양주 화도읍 마석(426가구)과 춘천시 장학리(452가구)에서 각각 아파트를 공급한다. 풍림산업은 6월중 차산리에 1, 2차에 나눠 각각 426가구와 31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7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춘천시 동면 장학리에서 680가구를 선보인다. 한라건설은 남양주시 화도읍에 8월중 아파트 500가구를 공급한다.
올 연말께는 SK건설이 화도읍 녹촌리에서 1,700여 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를 공급하며, 12월에는 신성건설이 춘천시 근화동에 아파트 41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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