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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새 올림픽 대표팀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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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새 올림픽 대표팀 "잡음"

입력
2004.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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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탁구협회(회장 천영석)는 24일 탁구 남녀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다음달 9∼13일 열리는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출전 선수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소속선수가 탈락된 몇몇 실업 팀을 중심으로 "천 회장이 특정세력에 편중된 파벌인사를 했다"는 반발도 나오고 있다.남자 대표팀은 양현철 포스데이타 감독과 김택수(KT&G)가 각각 감독과 코치로 발탁됐다. 여자 대표팀 사령탑은 김형석(대한항공) 코치가 선임됐고 현정화(한국마사회) 코치가 대표팀 코치로 복귀했다.

아시아지역 예선 출전 선수도 확정됐다. 남자단식은 지난해 파리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 주세혁(상무), 복식은 2002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빛나는 유승민―이철승(삼성카드)조와 오상은―이정우(농심삼다수)조가 출전한다. 상무는 자기 소속인 남자 최종 선발전 2위 김정훈이 빠진 데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여자 단식은 대표 최종 선발전 1위인 신예 윤지혜(마사회), 복식은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콤비 이은실(삼성카드)―석은미(대한항공)조와 김경아(대한항공)―김복래(마사회)조가 호흡을 맞춘다. 하지만 국제경험이 없는 윤지혜의 예선 통과가 불투명해 베테랑 김무교가 탈락한 대한항공이 반발하고 있다.

/고찬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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