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스포츠 체벌금지" 공감9일자 '허정무 칼럼-학원 스포츠, 몽둥이 버려라'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허정무 감독은 경기도 안산의 모 고교 축구팀 감독이 중국 전지훈련을 하다가 선수들을 몽둥이로 구타한 사건을 언급하면서 체벌 문화가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경기도의 어느 고교에 입학 예정인 태권도 선수가 트레이너로부터 훈련자세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파이프로 엉덩이와 허벅지를 170여대나 맞고 쓰러져 수술을 받고 6주째 치료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예전에 종종 선수들에게 동기부여와 분발을 촉구하기 위해 체벌을 가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데, 지금도 이런 일이 있다니 가슴이 아프다.
지도자들은 미완성인 선수들의 능력을 고려하여 애정으로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도해야 한다고 본다. 당장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이루어지는 즉흥적인 체벌은 선수들에게 창의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일깨우지 못하고 수동적인 태도에 길들여지게 할 뿐이다.
/박석희·경기 가평군 가평읍
총선후보 자질 검증을
한국일보의 총선 관련 보도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 우리 손으로 뽑은 대통령이 소중한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손으로 뽑을 국회의원들도 소중하다. 어떤 사람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국운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국회의원 선택의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인물의 능력과 자질은 물론, 정견, 정책, 도덕성 등이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소속 정당도 유력한 판단기준이 된다.
혹시라도 탄핵 정국의 와중에 이처럼 진짜로 알아야 될 것들이 소홀히 취급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탄핵반대가 나라를 걱정하는 것이라면 앞으로 있을 총선에서 진실로 국가를 위해 일할 선량을 뽑는 것은 더욱 가치있는 일이다.
유권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한 표가 지닌 중요성을 자각하고 현명하게 한 표를 행사하여 올바른 선거풍토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올바른 기준에 의한 현명한 선택이 정치를 바로 잡을 것으로 믿는다.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jbr9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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