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호남선 복선 전철화 사업이 완공돼 수도권과 광주·전남지역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들어왔다.철도청은 이날 오전 목포역 광장에서 고 건(高 建) 대통령 권한대행과 지역 주민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선 복선 전철화 준공 및 개통식을 가졌다.
1914년 단선으로 개통한 호남선은 복선화 공사 개시 36년만에, 전철화 공사로만은 2년6개월만에 공사가 완료돼 다음달 1일부터 고속철도(KTX)가 운행된다. KTX는 서울(용산)역을 기준으로 1일 왕복 34회(익산 4, 광주 16, 목포 14)가 운행된다.
KTX의 소요시간은 서울(용산)을 기준으로 서대전(160.8㎞) 49분, 익산(243㎞) 1시간38분, 송정리(340.8㎞) 2시간30분, 광주(352.8㎞) 2시간38분, 목포(407.6㎞) 2시간 58분으로 목포의 경우 새마을호 열차에 비해 1시간 44분 단축됐다. 요금은 서울 출발 일반실 기준으로 서대전 1만9,800원, 익산 2만7,000원, 송정리 3만5,500원, 광주 3만6,600원, 목포 4만1,400원이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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