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12년까지 25조원을 들여 조성하게 될 25개 지구의 뉴타운사업이 65만명의 신규고용창출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서울시는 시정개발연구원의 연구용역을 통해 뉴타운사업이 건설인력시장 창출, 건자재시장 등의 활성화를 통해 52조 2,7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낳고 연관 산업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도 21조 4,700억원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자동차 467만대를 수출(지난해 수출규모 181만대)하거나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를 12개 건설했을 때 예상할수 있는 경제효과 규모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시정연 관계자는 "올해 개발이 시작되는 은평, 길음, 왕십리 등 3개 시범지구에서만도 10만여명을 고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일자리는 60%가량을 건설부문이 차지하고 설계, 운송, 연구직 등 여러 분야에서도 고용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시 뉴타운사업은 올 하반기에 추가지정되는 10개소를 포함한 25개 지구에 25조 4,730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서울시는 24일 은평지구사업지역내 구파발삼거리 주차장부지에 홍보전시관을 열고 뉴타운 사업의 첫삽을 떴다.
시는 또 25일 오후 2시 길음재개발 5구역에서 길음뉴타운의 착공식을 갖고, 왕십리뉴타운은 5월말 하왕십리동 청계천변 첨단 주상복합건물 기공을 시작으로 개발에 착수한다.
/양홍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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