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원(사진) 전 쌍용그룹 회장이 쌍용양회에서 마지막까지 유일하게 갖고 있던 공식 직함인 등기 이사에서도 물러났다.쌍용양회는 19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김 전 회장이 2002년부터 유지해온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고 23일 밝혔다. 김 전회장은 명예뿐인 명예회장 신분만 유지하게 됐다.
쌍용양회 관계자는 "김 명예회장은 일본 태평양시멘트가 출자한 2000년부터 지분이 줄어들어 현재 1.96%의 지분만을 갖고 있다"며 "등기이사 유지가 아무런 의미가 없어 이사직을 사퇴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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