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사 2명이 처음으로 국제 학회가 인정하는 정신분석가 자격을 땄다. 서울대 의대 신경정신과 정도언(52·사진 왼쪽) 교수와 홍택유(50·오른쪽) 전 울산대 의대 교수가 지난 10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제43차 국제정신분석학회 총회에서 정회원(국제 정신분석가) 자격을 획득했다.국제정신분석학회는 지그문트 프로이트 박사가 1908년 창립한 단체로, 전세계 정신분석학 연구와 치료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정 교수는 "정회원이 되려면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수련과정을 마치고, 서류심사와 구두시험을 치른 뒤 학회 이사회 회의와 총회를 통과해야 자격을 인증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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