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매트에 복귀한 '작은 거인' 심권호(주택공사)가 2004아테네올림픽 출전길이 막혀 3연패의 꿈을 접게 됐다.대한레슬링협회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심권호의 체급인 그레코로만형 55㎏급의 임대원을 비롯 66㎏급 김인섭, 자유형 66㎏급 백진국, 84㎏급의 문의제(이상 삼성생명) 등 4명에게 대표선발전 없이 올림픽 출전 자격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협회측은 이에 대해 "이들은 메달권에 근접한 선수들"이라며 "2차 및 최종선발전, 아시아선수권대회, 올림픽을 앞두고 계속 감량을 하면 몸에 무리가 오기 때문에 선수 보호와 함께 경기력 향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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