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7억상당 금괴 도난22일 오후 6시10분께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E카운터와 F카운터 사이에서 금괴 수출입업체 직원 송모(31)씨가 금괴 1㎏짜리 52개(시가 7억5,000만원어치)를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송씨는 경찰에서 "1㎏짜리 금괴가 52개씩 담긴 가방 5개를 카트 2대에 나눠 실어 놓고 동료와 얘기를 나누던 중 잠깐 사이 한 카트에 실렸던 가방 3개 중 맨 앞쪽 가방 1개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송씨는 금괴를 홍콩 거래업체에 전달하기 위해 동료 4명과 함께 출국 수속을 밟는 도중 금괴를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금괴 도난 직전 동남아인 2∼ 3명이 말을 걸었다는 송씨의 진술에 따라 이들이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野대표 비방 만화제작 20代 영장
서울 강남경찰서는 23일 한나라당 최병렬 전대표 등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주도한 총선 출마 예정자에 대한 인신공격적 내용의 패러디 만화 등을 수차례 인터넷상에 게시한 권모(21·모 대학 3년)씨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 용인시 집에서 '야3당이 총선에서 대패, 당 대표들이 노숙자 신세가 된다'는 내용의 패러디 만화, 인기 컴퓨터게임 합성 작품 등을 자신의 홈페이지와 유머사이트 게시판에 올린 혐의다.
국정원 "KAL機 사건"소설 제소
국가정보원 조사관들이 1987년 KAL 858기 사건을 다룬 일본인 노다 미네오(野田峯雄)씨의 책 '파괴공작'을 번역 출간한 출판사 대표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국정원 조사관 5명은 23일 이 책을 출간한 창해출판사 전형배 대표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내고 서울남부지법에 이 서적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국정원 관계자는 "김현희의 소지품과 현장탐문 등을 통해 그가 북한공작원임을 확인했으며 현재도 이 같은 사실을 증명할 관련자 진술과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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