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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특집/자동차관리 DIY-내리막서 타이어 교환땐 수동변속기 기어 "후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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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특집/자동차관리 DIY-내리막서 타이어 교환땐 수동변속기 기어 "후진"에

입력
2004.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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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다보면 운행 중에 타이어 펑크가 나거나 공기가 빠져서 타이어를 교환해야 하는 상황을 경험하게 된다. 자동차 통행이 많은 도로나 고속도로 같은 곳에서 이런 일을 당한다면 정말 당황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차에 오르기 전에는 항상 차량 네바퀴의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운행 중 타이어에 펑크가 났을 때는 스스로 예비 타이어로 교환해야 하는데, 타이어를 교체하는 방법은 한번만 직접 해보면 쉽게 익힐 수 있으므로 미리 배워두는 것이 좋다.우선 타이어 펑크가 발견되면 침착하게 차량을 평탄하고 안전한 곳에 정차를 시킨다. 펑크 난 타이어로 계속 운행을 하면 타이어는 물론 심하면 휠까지 교환해야 하는 수도 있으며, 운행중 공기가 부족한 쪽으로 핸들이 쏠리게 돼 사고의 위험도 크다. 또 정차 후에는 고장 표지판(삼각대)을 차 뒷편에 설치해 뒤따르는 차량에게 알리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둘째 한쪽 바퀴를 들어도 차량이 움직이지 않도록 나머지 세바퀴를 돌이나 나무토막 등 적당한 물건으로 고여준다. 또 주차 브레이크는 단단히 채우고, 자동변속기의 경우 기어레버를 'P' 위치에, 수동변속기의 경우는 기어레버를 오르막길에서는 1단, 내리막길에서는 후진위치에 두어 차량이 움직이는 것을 최대한 방지한다.

셋째 트렁크에서 교환할 타이어와 필요한 공구를 꺼낸 후 드라이버를 이용해 휠캡을 빼내고 휠볼 트렌치를 사용해 교환할 바퀴의 고정 볼트들을 조금씩 풀어놓는다. 그 다음 잭을 이용해 차량의 한쪽을 들어 올리면 된다. 잭 사용방법과 고이는 위치는 정비업소 등에서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이때 교환할 바퀴를 차량 밑에 두어 잭이 튀여나가는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바퀴 고정 볼트를 완전히 풀고 타이어를 빼낸 다음 차량 밑에 두었던 새 타이어로 장착하고 고정 볼트를 다시 조인다.

다섯째 잭을 내리고 고정볼트를 다시 한번 단단히 조인 다음 휠 캡을 끼우고 마무리를 한다. 또 다음을 위하여 교환한 타이어는 가까운 정비업소에서 반드시 수리해야 한다.

최근 연비향상 등의 이유로 예비 타이어를 일반 타이어가 아닌 응급조치용 타이어로 적용해 출시하는 차종이 늘어나고 있다. 만일 교환한 타이어가 응급조치용이라면 운행시 시속 80㎞를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까운 정비업소까지만 운행해야 한다.

/최대범 대우자판 서비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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