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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산불예방에 만전 기해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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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산불예방에 만전 기해야 외

입력
2004.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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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예방에 만전 기해야18일자 '불만 봐도 가슴 철렁, 강원도 산불 노이로제'를 읽었다. 강원도 주민들이 계속된 산불로 강원 지역 재산·인명 피해가 잇따르면서 산불 노이로제에 시달린다는 내용이다.

산불이 해마다 늘어가고 있다. 오늘 또 속초에서 큰 산불이 발생했다. 수십 년을 가꿔온 나무들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해 경제적 손실이 크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산불의 80%가 사람들의 부주의로 일어난다고 한다. 논두렁을 태우다가 일어나기도 하고, 등산객이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 때문에 일어나기도 한다. 이는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는 일이다.

지금은 본격적인 산행의 계절이다. 요즘 같은 철에는 입산을 금지시켜야 한다. 우리나라도 현대식 장비를 갖춘 산림경찰대 같은 기구를 만들어 산불 예방 등 산림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나무를 심어 놓고서 보호하지 않으면 심지 않은 것만 못하다. 산불 예방을 위해 민·관이 하나가 되어 산림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겠다.

/이완세·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대학생 총선 참여 절실

한국일보에 나는 총선 관련 보도를 관심 있게 읽고 있다. 이번 총선은 대통령 탄핵 사태 와중에 치르는 것이어서 특히 의미가 크다.

나는 이번 총선에서 대학생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대선에서 대학생들은 부재자 투표소 설치 운동을 벌여 젊은층의 정치 냉소주의를 깨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이번에도 뜻 있는 대학생들이 투표 참여 운동을 벌였으면 한다.

이는 우리 정치의 미래를 위해 대단히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올해 대학생 부재자 유권자가 6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대학생들의 선거 참여 열기를 높일 수 있다면 총선의 향배를 가름할 결정적인 변수로 떠오를 것이다. 지역구민의 대표를 뽑는다는 시대적 요청과 우리 정치 현실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소명감이 대학생 투표 운동의 원동력이 아니겠는가. 시작이 반이다. 대학생들의 분발을 당부한다. /game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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