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간부의 MBA화'대한항공은 2010년 세계 10대 항공사로의 도약을 위해 3∼4년 내에 전체 임원이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수료하도록 의무화 하고, 회사가 이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22일 대한항공의 전체 임원의 30%에 달하는 상무급 임원 29명이 서울대학교 MBA과정에 등록한다. 이렇게 되면 앞서 마친 수료자를 포함해 전임원의 53%가 MBA 과정을 마치게 된다.
입과자들은 서울대, KAIST, 이화여대 등의 교수 40여명으로부터 4개월간 280개 강좌 수업을 받게 된다. 이 교육에는 4억3,000여만원이 투자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양호 회장이 이 달초 창립 35주년 기념식에서 밝힌 세계 10대 항공사 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임원들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적 사고가 필수라고 보고 이 같은 과정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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