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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지가 중남부의 나자프 외에 제3의 지역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이라크 주둔 미군과 파병지역을 협의하고 돌아온 한국군 대표단은 부대 안전과 현지 건설 소요가 많은 중남부 지역을 희망한 반면 미군은 당초 파병 예정지인 키르쿠크 외의 다른 북부지역을 대안으로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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