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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휴 외국에서 뜨는 신종업종/하우스 마스터·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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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휴 외국에서 뜨는 신종업종/하우스 마스터·닥터

입력
2004.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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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려고 하는 또는 팔려고 하는 집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대부분 주택매매 희망자들은 이런 의문에 대해 동네 부동산중개소를 찾아가거나, '옆집이 얼마에 사고 팔렸으니 우리집도 그 정도면 되겠지'하며 막연하게 판단한다. 하지만 북미지역에는 남들과는 다른 내 집만의 가치를 인정 받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주택을 사전에 조사 해주는 '하우스 마스터'라는 업체가 성업중이다. 하우스 마스터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걸쳐서 378여개의 프랜차이즈점을 보유한 주택사전조사 서비스업체로 미국주택조사협회(ASHI)의 창립기업이다.주택사전조사 서비스는 단순한 주택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하우스마스터에서 파견된 공인된 조사 전문가에 의해 주택 상태를 점검 받고, 그 정보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할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하우스 마스터 서비스를 이용하면 팔려는 사람은 자신의 집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해서 수리, 보수한 후에 매수인으로부터 정당한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이와 유사한 사업으로 영국의 '하우스 닥터'를 들 수 있다. 이 업체는 잘 팔리지 않는 주택이나 부동산을 진단해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개선하도록 도와 집이 잘 팔릴 수 있게 상품가치를 높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특히 집을 팔려는 사람에게 고가의 리모델링 공사를 유도하기보다 사려는 사람의 구매성향을 미리 파악해 현관용 매트 설치, 향기가 나는 화분 배치, 밝고 편안한 분위기를 줄 수 있는 가구 재배치 등 쉽고 간단한 인테리어 보수를 지도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02)855-6006

/체인정보(franchise.co.kr)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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