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중풍 등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전문요양시설인 시립 송파노인전문요양원(사진)이 22일 개원,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서울시가 52억원을 투입해 송파구 삼전동 172에 건립한 이 요양원은 대지 216평에 지하2층, 지상6층 규모로 동시에 80명의 노인 환자를 돌볼 수 있다.
입소 대상은 치매·중풍 등 중증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 가운데 65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자나 가족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노인이다. 관할 구청에 입소신청서를 내면 구청은 신청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신청자의 건강상태 및 부양의무자의 부양능력 등을 심사한 뒤 입소 여부를 결정, 통보해준다.
시에 따르면 현재 치매노인은 시 노인인구의 8.2%인 5만5,000여명이며 이중 시설보호가 필요한 중증 치매노인은 약 4,600명으로 추산되나, 실제 보호시설의 보호를 받는 치매노인은 53개소 1,684명에 불과하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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