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판정불운을 겪은 대구 오리온스가 강경대응에 나섰다. 오리온스는 "18일 대구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때의 판정은 오심을 넘어 승부조작의 의혹이 있다"며 한국농구연맹(KBL)에 공식 제소했다고 19일 밝혔다.정태호 오리온스 단장은 "4쿼터 종료12초 전 김병철의 레이업슛 실패로 흘러나온 볼을 레이저가 팁인했으나 심판이 '실린더 룰(볼이 림과 일직선상에 있을 때는 건드리면 안 된다)'을 적용해 무효로 선언하는 등 모두 6차례 오심이 있었다. 승부 조작 의혹까지 있어 제소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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