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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주보는 인물 이야기

입력
2004.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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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 등 글·데이비드 리 등 그림 한솔교육 발행

과학자 뉴턴에서 음악가 윤이상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인물 40명을 다룬 위인전. 각 권마다 저자는 물론 그림작가도 따로 정하여 단행본 만들 듯 제작했다. 20억원을 투자해 제작 기간만 3년이 걸렸다.

선정된 인물은 베토벤 안데르센 톨스토이 왕건 세종대왕 이순신 등 위인전 단골 멤버 외에도 '바보 의사' 장기려, 유기농법을 주창한 원경선, 판소리 대부 신재효 등 한국 근현대 인물과 축구 황제 펠레,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사진) 등 생존 인물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과장하거나 미화하지 않고 가능하면 가깝고 친근한 인물로 묘사했다. 뉴턴은 무뚝뚝하고 고집 센 과학자로, 가우디는 거지 차림을 하고 다닌 건축가로 표현하기도 했다.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인물 180명을 설명한 '한눈에 보는 인물사전'과 '인물을 찾아가는 답사길잡이'(4권)도 포함됐다. 6세 이상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전40권 1세트 42만원.

/최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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