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의 3점포가 금호생명을 공동1위로 끌어올렸다.금호생명은 19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4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이언주(17점 3점슛 4개)와 잭슨(23점 10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정선민(20점)과 샌포드(22점 13리바운드)가 분전한 국민은행을 71―62로 따돌렸다. 금호생명은 4연승을 달리며 11승4패로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1위에 올랐고 국민은행은 9승6패로 1위에 2경기 차로 멀어졌다.
1쿼터는 3점슛 성공률 1위(45.2%)를 자랑하는 금호생명 이언주의 독무대. 이언주는 2분 사이에 3점슛 3개를 모두 성공하는 백발백중으로 국민은행의 추격을 차단했다.
4쿼터 종반 국민은행은 양희연이 골밑슛을 터뜨려 점수차를 9점까지 좁혔으나 바로 터진 이언주의 우중간 3득점에 추격의지가 꺾였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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