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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戰 1년/"美, 이제 점령 끝내라" 지구촌 동시다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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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戰 1년/"美, 이제 점령 끝내라" 지구촌 동시다발 시위

입력
2004.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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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 1주년(20일)을 맞아 미국 정부에 이라크 점령을 끝낼 것을 요구하는 시위가 19일부터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진다.'전쟁저지와 인종차별주의 종식을 위해 이제 행동하자(Act Now to Stop War and End Racism)'는 뜻의 반전연맹 'ANSWER'의 더스틴 랭글리 대변인은 "동부 뉴욕에서 서부 샌프란시스코, 알래스카의 앵커리지에서 플로리다의 피터스버그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 200개 도시에서 반전운동이 펼쳐질 것"이라며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텍사스 크로포드 농장 근처에서도 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욕에서는 시민 수만명이 '식민지적 점령을 끝내라' '미군을 집으로 돌려보내라' 는 슬로건을 들고 가두행진을 하며,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에서는 기성 가치관과 인습에 반대하는 대항문화(對抗文化)의 형식으로 시위가 진행될 예정이다. 버몬트와 노스 캐롤라이나 시위대는 맨해튼에서 뉴욕 시위대와 합류한다. 마틴 쉰, 팀 로빈슨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로스앤젤레스에서 대거 시위에 참가할 예정이다.

호주에서는 20일 좌파 진보세력과 녹색당, 노조, 무정부주의자 등이 연합한 반전단체들이 시드니를 비롯한 각 지역 주요도시에서 시위를 벌인다. 인도 뭄바이에서는 20일을 '전쟁에 반대하는 세계 저항의 날'로 정하고 도심 행진과 함께 서명운동, 학술회의를 병행키로 했다.

이밖에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전역에서도 수백만 명이 모이는 개전 이후 최대의 반전시위가 펼쳐질 예정이다.

/황유석기자aquari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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