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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2題

입력
2004.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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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차세대 가정용 연료전지가 조만간 실용화된다. 대성그룹 글로벌에너지네트웍은 최근 발전효율과 내구성을 높인 2㎾급 가정용 연료전지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료전지는 높이 155㎝, 폭 95㎝의 소형 냉장고 크기로 도시가스배관을 통해 공급된 천연가스를 이용해 수소가스를 만들고 이를 공기중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획기적 방식이다.회사측은 태양광, 풍력 등과 함께 정부 선정 3대 핵심 대체에너지인 연료전지를 전기 발전에 활용할 경우 천연가스 수요의 30%를 절감하고 발전효율도 50%정도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2006년부터 상용화해 2006∼2007년에는 그린빌리지와 공공건물에, 2008∼2009년까지는 상업건물과 고급주택에, 2010년까지는 모든 건물에 보급할 계획이다.

고려하이믹스는 최근 10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 건설에 사용되는 초고강도 콘크리트 제작기술을 개발, 국내 최초로 실용화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콘크리트는 100Mpa급의 초고강도 제품으로 기존 고층건물은 물론, 10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 건설에 이용된다.

순수 국내 기술진에 의해 1년3개월의 연구 끝에 개발됐다. 과거 초고층 건물을 건설할 때는 콘크리트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고가 수입 실리카흄을 배합해 왔으나 이번 제품 개발로 시멘트와 일반 혼화 재료의 배합만으로 고강도를 확보할 수 있어 경제성과 작업용이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생산설비에서 생산이 가능해 곧바로 실용화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 국내 건설산업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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