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전국언론노조 등 81개 시민·사회 단체가 참여한 'iTV(경인방송) 공익적 민영방송 추진 시민연대'가 18일 출범했다.시민연대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 기업과 개인의 소유물로 전락하고 있는 민영방송의 소유, 지배, 경영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면서 "iTV 노동조합이 추진해온 '공익적 민영방송' 설립 투쟁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iTV의 지배주주인 동양제철화학에 대해 공익재단 설립을 통한 iTV 소유구조 개편 소유·경영 분리와 사장 공모추천제 실시 공공복리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제작구조 개선 등을 요구했다. 시민연대는 이를 위한 법률 자문과 시민 홍보활동, 방송위원회 등 관련 기관에 대한 협조 요청 등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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