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백화점들이 불황 탈출을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동원하는 가운데 100원 경매까지 등장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19일 장만하고 싶은 물건을 싼 값에 살 수 있는 '100원 경매'를 진행한다. 563만원짜리 대우 42인치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 바흐네트 세탁기(6.2kg, 159만원), RCA 냉장고(660L, 259만원), JVC 32인치 TV(169만8,000원), 물소 가죽소파(156만원) 등 21가지 상품(2,000만원 상당)을 경매 시작가 100원에 내놓는다. 경매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되며 최고가를 제시한 고객에게 낙찰된다. 롯데백화점 김춘식 계장은 "일종의 미끼상품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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