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 발발을 앞둔 2003년초. 미국 월가의 투자자들은 시장을 하나 둘씩 떠나고 있었다. 이라크전이 시작되기 3일전인 그 해 3월17일. 과감한 '시장 메모'가 기관 투자자들에게 전해졌다. '매수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월가 최고의 투자 전략가로 꼽히는 윌리엄 오닐의 도발적인 예측이었다.전망은 적중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식시장은 전쟁 불확실성과 사스 창궐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닐은 '성공하는 투자자(The Successful Investor·사진)'에서 2000년초부터 시작된 하락기에 미국 주식 투자자들이 50∼80%의 큰 손실을 입었다며 이처럼 살벌한 주식시장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성공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주식시장의 사례를 들었지만 차트를 통한 설명은 한국 주식시장에도 적용할 수 있다. 박정태 옮김. 굿모닝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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