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휘날리며’가 ‘실미도’에 이어 관객 1,000만명을 넘어서며 6주 연속 흥행 1위를 지켰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태극기…’는 13, 14일 서울 57개 스크린에서 9만2,773명을 동원, 전국 관객 1,006만3,861명을 기록했다. ‘실미도’는 지난 주말까지 1,093만7,000명이 봤다.두 영화에 비하면 ‘조족지혈’이지만 코믹 조폭 영화 ‘목포는 항구다’의 관객 호응이 예상 밖이다. 2월19일 개봉해 어느새 15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서울 28개 스크린에서 2만5,300명이 관람, 전국 관객 145만1,400명을 기록 중. 조재현과 차인표의 망가진 형사ㆍ깡패 연기가 영화 틈새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나란히 개봉한 김주혁 엄정화 주연의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과 유동근 이성진 주연의 ‘어깨동무’도 선전했다. ‘홍반장’은 서울에서 7만8,464명, ‘어깨동무’는 4만3,000명이 관람해 각각 2,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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