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네바 대표부의 이미연(37·외교부 1등서기관)씨가 세계무역기구(WTO)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장에 선출돼 1년동안 의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한국의 여성외교관이 WTO 공식기구 의장직에 선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금융서비스위원회는 WTO 서비스이사회 산하의 중요한 협상 기구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결과에 따른 추가적인 금융시장 개방 문제 등을 논의하며 선진국과 개도국의 이해 대립을 조정한다.
이씨는 서울대와 미국 조지타운대를 졸업하고 1993년 외시27기로 외교부에 들어온 뒤 통상2과와 WTO과 등을 거친 통상 전문가다. 2002년부터 제네바 대표부에서 근무중이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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