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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브리핑

입력
2004.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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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헌법재판소는 16일 헌법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롤란다스 팍사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리를 개시했다.헌재는 이날 대통령 취임선서 위반과 국가기밀 누설, 사적 이해관계 개입, 측근의 권력남용 방치 등 팍사스 대통령의 혐의에 대해 공식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헌재의 최종 결정에는 최소 3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여 4월2일로 예정된 리투아니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에 차질이 생기게 됐다.

/외신종합

미국 고등학생과 학부모가 '가장 가고 싶은 대학' 또는 '자식을 가장 보내고 싶은 대학'은 하버드대나 예일대가 아니라 뉴욕대(NYU)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6일 입시정보 업체 프린스턴 리뷰에 따르면 대학 입학원서를 낸 학생 3,036명과 학부모 30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개방적 학풍과 문화적 혜택이 강점인 뉴욕대는 지난해 2위였다. 2위는 지난해 3위였던 하버드가, 3위는 지난해 1위였던 스탠퍼드가 차지했다. /연합

미군 병사들이 잇따라 이라크 주둔을 회피하면서 양심적 병역 거부를 주장하고 있다. 독일에 주둔하던 미군 병사 2명은 이라크로 가게 되자 "누군가를 죽이는 임무를 수행할 수 없다"며 양심적 병역 거부자로 전역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고 군 당국이 1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까지 이라크에서 복무한 뒤 미 본토로 돌아온 카밀로 메지아 하사도 "감옥에 갈 준비가 돼 있다"며 중동에 돌아가기를 거부하고 양심적 병역 거부자 신분을 요구했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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