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소설가 유미리(柳美里·36)씨의 아사히(朝日)신문 연재소설 '8월의 저편'이 16일 527회로 미완인 채 종결됐다.아사히 신문은 이 날짜 사고를 통해 "저자인 유씨의 구상이 넘쳐 나 신문연재에 의한 완결이 불가능하게 돼 유감스럽지만 미완인 채로 연재를 마친다"며 독자들의 양해를 구했다.
2002년 4월 17일부터 연재되기 시작한 이 소설은 태평양전쟁 전후 한국에서 일본으로 건너온 작가 자신의 할아버지와 가족의 이야기로 한국의 동아일보가 동시 연재, 화제가 됐었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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