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FRB "성급한 금리인상 안해" "인플레이션 가능성 낮고 신규고용 부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FRB "성급한 금리인상 안해" "인플레이션 가능성 낮고 신규고용 부진"

입력
2004.03.18 00:00
0 0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6일 연방기금 금리를 40여년 만에 최저인 현재의 1%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앞으로도 성급하게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FRB는 이날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이 매우 낮고 자원 사용이 부진하기 때문에 위원회는 정책 융통성을 제거하는데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앞으로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FRB는 지난해 6월부터 계속 연방기금 금리를 1%로 유지해왔다. 연방기금 금리는 은행간 하루짜리 단기 대출에 적용되는 금리로 FRB가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사용하는 주요 수단이다.

FRB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1월의 FOMC 회의 이후 "경제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면서 "일자리 감소세가 둔화했지만 새 고용은 부진하다"고 말했다.

FRB의 이 같은 결정은 증시에 그대로 반영됐다. 저금리 유지방침에도 불구하고 고용 부진 소식으로 급등락하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당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81.80 포인트 (0.81%) 오른 10,184.70으로 장을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3.88 포인트 (0.20%) 상승한 1,943.08을 기록했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